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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만나는 힐링

두려운게 아니고 해보지 않았을 뿐이야 [공부하는엄마]

두려운게 아니고 해보지 않았을 뿐이야 [공부하는엄마]

 

 

 

 

 

딸아, 아무것도 안 하면 실패는 없겠지만 대신 성공도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것은 실패한 일보다는 해 보지 못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뭐든 시도해보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나중에 후회를 덜하기 위해서라도 인생이라는 그림에 다양한 색깔을 칠해 보아야 하지 않겠니.

 

-출처 한성희<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려 자전거 가게에 갔다. 아이는 초등학고 4학년이지만 아직도 자전거를 능숙하게 다루지는 못한다. 나는 아이가 겁이 많으니 남들보다 천천히 가야한다고 생각해 제촉하지 않았다.

그런데 자전거 가게 아저씨가 아이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며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도 너처럼 어렸을 때 나는 두려움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두려운게 아니고 해보지 않았을 뿐이더라고..

 너도 아직 많이 해보지 않았을 뿐이야. 계속 부딪히면 되!"

아이는 처음 만난 아저씨의 그 말에 용기라도 얻은 듯 표정이 편안해졌고 집에 돌아와 계속 연습했다.

 

그 아저씨의 말에 나 또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오히려 내가 너무 아이를 이해한답시고 해보지 않은 일에 두려움만 키워주진 않았는지.. 나 역시 해보지 않았을 뿐인 일을 두려운 일로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오늘도 또 공부하는 엄마다...